서백의 사찰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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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

부산불교방송산악회장 이임사 / 창립 2주년 정기총회

徐白(서백) 2012. 2. 27. 22:18

  

 

 

 

 

여러분 반갑습니다. 부산불교방송산악회장 김춘식입니다.

오늘 이 자리를 빛내주시기 위해 바쁘신 일정에도 불구하시고 참석 해주신 목종스님과

부산불교방송 사진가회 이정희 회장님, 부산불교방송 진영조 총괄국장님을 비롯한 내빈 여러분과

부산, 창원 회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부산불교방송산악회와 창원산악회가 창립되어 전국의 산하를 마음껏 누비면서,

불심을 다져온지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부산은 창립 2주년을, 창원은 창립 1주년을 맞이하는

뜻깊은 자리가 마련되었습니다. 옛날부터 ‘어진 사람은 산을 좋아한다’고 했습니다.

 

 

그 말을 증명이라도 하듯 이곳에 모인 회원 여러분께서는 한결같이 인자한 성품을 지니고

모두가 산을 사랑합니다. 이러한 여러분의 인자한 마음과 산을 사랑하는 마음은 불교의 자비 정신과

서로 통하는 것으로 불교방송산악회의 무한한 자원이라고 생각합니다.

 

되돌아 보건데, 준비산행에서부터 29차 산행까지 진행하면서 많은 시행착오를 겪으면서도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것은 항상 산악회를 걱정하고 사랑하는 마음으로 적극적인 참여를 해주신

여러분이 있었기에 지금 이 자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2009년 9월 어느날 부산불교방송 사무실을 찾아가서 김일규 前 총괄국장님과

권병훈 총무부장님께 불교포교를 위해서 산악회의 발족이 꼭 필요하니, 불교방송산악회를 만들자고

건의하여 직원회의와 사장님의 결재로 본 산악회 창립을 위한 준비가 시작되었습니다.

 

방송국의 적극적인 도움으로 10월 6일부터 산행홍보가 전파를 타게 되었고,

10월 18일날 79명의 회원이 동참한 가운데 첫산행을 경북 김천의 수도산을 다녀왔습니다.

그 이후 몇차례의 준비산행 뒤 2010년 2월 28일 경주 남산 산행 후 초량동 협성르네상스뷔페에서

창립법회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때 박순곤 사장님의 배려와 김일규 前총괄국장님의 관심, 권병훈 총무부장님과

여러 직원들의 적극적인 지원이 있었기에 오늘의 부산불교방송산악회와 창원산악회에 뒤이어

광주불교방송산악회가 창립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초창기에 저의 부탁을 받고 산악회의 발족에 동참하시면서 금전적으로 도움을 주신 여러 임원님,

또한 저의 부탁에 기꺼이 동참하여 차상법회 집전을 맡아주신 최복순 보살님,

산행대장 역활을 맡아 고생해 주신 김봉식 前 산행대장님,

그리고 항상 웃는 모습으로 주어진 역할을 다해주신 김연자 총무님!

오늘 창립 2주년 정기총회의 자리를 빌어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말씀 드립니다.

 

 

그리고 주진권 사무국장님, 박옥희 총무님, 김성수 산행대장님과 카페의 운영자 역할을

맡아 주신 백영희님과 이서영님! 정말 고생하셨습니다. 고맙습니다.

여러분의 수고로움이 결코 헛되지 않았기에 창원산악회와 광주산악회가 창립되었고,

앞으로도 계속 타지역으로 퍼져 나아갈 단초를 만들어 놓은 것입니다. 아마 저는 여러분의

노고에 대한 감사함과 함께 2009년 10월 18일이 평생 잊을 수 없는 날로 기억될 것입니다.

 

오늘 창립 2주년 정기총회에서 새로 선출되실 신임 회장님의 탁월한 리더쉽으로

부산불교방송산악회는 앞으로 더한층 발전해 갈 것입니다.

또한 창립 1주년을 맞이한 창원산악회 회원 여러분께도 축하의 인사말씀을 드리면서,

이만 부산불교방송산악회 회장직에서 물러나고자 합니다.

 

 

그동안 여러모로 부족한 회장을 믿고 지금까지 함께 해오신 회원 여러분! 대단히 감사합니다.

그리고 오늘 이 자리에 참석하신 내빈과 산악회 회원 여러분의 가정에 부처님의

지혜와 자비광명이 항상 충만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부산불교방송산악회 창립 2주년 정기총회 / 2012년 2월 26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