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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백의 사찰이야기

구미시 무을면 상송리 연악산에 자리한 수다사(水多寺)는 대한불교조계종 제8교구 본사인 직지사(直指寺)의 말사이다. 이 절은 신라 문성왕 때에 우리나라에 불교음악 범패(梵唄)를 최초로 전한 진감국사 혜소(慧昭)가 연악산(淵岳山) 봉우리인 미봉(彌峯)에 흰 연꽃(白蓮) 한 송이가 피어 있는 것을 보고 절을 창건하여 연화사(淵華寺)라 하였다. 967년(광종 18)에는 화재로 인해 극락전과 청천료를 제외한 모든 건물이 소실되었다. 1185년(명종 15)에 각원(覺圓)이 금강문 등 3문(門)을 세우고 극락전과 청천료를 옮겨지었으며, 비로전·나한전·시왕전·미륵전·봉황루와 방사(房舍), 수선사(修禪社) 등을 신축하고 절 이름을 성암사(聖巖寺)라 하였다. 이 때 42성관음대법회를 9,000일 동안 개설하고 『법화경』을..
대한불교조계종 직할교구 본사 조계사의 말사인 봉은사는 신라 원성왕 10년(794)에 연회국사가 창건한 견성사(見性寺)가 그 전신이라 전해지는 고찰이다. 그 뒤 고려시대의 사적은 전해지지 않고 있다. 조선시대 들어 성종의 계비인 정현왕후 윤씨가 연산군 4년(1498)에 성종의 능인 선릉의 ..
경남 고성군 하이면 와룡리. 운흥사(雲興寺)를 품고 있는 와룡산(臥龍山, 해발 579m) 향로봉은 신증동국여지승람 등 고문헌에 용이 엎드려 누운 것으로 보인다 해서 와룡산이었다고 기록돼 있다. 일제강점기인 1918년 3월 발행한 지도에는 절 아래 와룡마을 이름은 그대로 두고 산 이름만 와..
경상남도 밀양시 무안면 무안리 903-2번지 영축산(靈鷲山) 자락에 소재한 홍제사(弘濟寺)는 대한불교조계종 제15교구 본사 통도사(通度寺)의 말사이다. 조선시대 승병장인 사명대사(四溟大師)의 표충사당과 표충비각을 보호하기 위해 지은 사당 수호사찰이다. 불교를 배척하던 조선시대에 나라를 구하..
주왕산은 1976년 우리나라 12번째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경북 제일의 명산으로 산의 모습이 돌로 병풍을 친 것 같다하여 석병산(石屛山)이라 불리었으며, 주왕산이라 부르게 된 사연은 신라시대 왕족인 김주원이 왕위를 버리고 이곳에 들어와 수도했다는 이야기가 있고, '주왕내기'에 따르..
직지사의 역사를 기록하고 있는 사적기 자료는 여러 종류가 전한다. 이들 자료는 대부분 1980년에 영인된 직지사지에 종합적으로 수록되어 있는데, 이 가운데 1681년 조종저(趙宗著)가 지은 「금산황악산직지사사적비명(金山黃岳山直指寺事蹟碑銘)」과 1776년 급고자(汲古子) 스님..
표충비(表忠碑),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15호. 소재지 : 경남 밀양시 무안면 무안리 이 비는 임진왜란 당시 승병(僧兵)을 조직하여 왜군을 무찌르고, 전쟁이 끝난 후에는 일본으로 건너가 왜군에게 끌려간 3,500여명의 조선 포로를 귀환시키는데 큰 공헌을 세운 사명대사(四溟大師) 유정(惟..