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백의 사찰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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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조형물

하마(하마비)

徐白(서백) 2009. 2. 9. 02:22

 

 

사찰에 가면 일주문을 가기전에 '下馬' 또는 '大小人下馬'라는 조그마한 돌비석이 있는데, 예로부터 일주문 앞에서는 높은 사람이든 낮은 사람이든 말이나 가마에서 내리라는 뜻이다. 말에서 내리듯이 우리들이 짊어지고 있는 온갖 욕심을 버리고, 텅 빈 마음으로 절로 가기를 권하고 있다. 즉 하심을 말한다. 자신을 낮추지 않고서는 결코 부처님을 만나볼 수 없다는 것을 가르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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