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백의 사찰이야기

부산불교방송산악회 제27차 산행 / 창립 2주년 정기총회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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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불교방송산악회 제27차 산행 / 창립 2주년 정기총회

徐白(서백) 2012. 3. 1. 18:55

 

 

▲ 경주 정헤사지13층석탑에서 함께한 부산불교방송산악회 회원들

 

 

 

인간의 만남은 우연이 아닌 필연이지 않을까. 2009년 10월 18일.

부산불교방송산악회에 오신 분들과 첫 대면 후 오늘까지 27차 산행을

같이 할 수 있었던 것도 꼭 만나야 할 불교라는 연결고리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아름다운 우리들의 만남이 정말 영원히 기억에 남는 만남으로 이어갔으면 한다.

봄에는 모든 만물이 새롭게 보이고 출생을 의미하는 계절인데,

오늘(2월 26일) 창립 2주년에 즈음해 새로운 회장과 집행부가 탄생하여

부산불교방송산악회의 새로운 도약이 기대된다.

초대회장을 맡아 숱한 우여곡절을 겪으며 힘들게 이끌어 온 그 동안의

시간들도 이제 역사의 한켠으로 비켜섰다.

이제 새로운 도약을 할 부산불교방송산악회의 화합과 성장은 저절로

오는 것이 아니라, 회장과 집행부의 수고로움에 회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우리가 함께 지키고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내가 이루지 못했던 미완의 작품들을 완성시켜 주길 기대하면서

이제 한 발 물러난 위치에서 편안하게 바라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