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백의 사찰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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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조형물

기림사 사천왕

徐白(서백) 2011. 11. 23. 20:38

 

 

 

 

 

 

 

  사천왕은 사찰로 들어가는 두번째문인 천왕문에 모셔진 하늘의 왕들이며 이 천왕들이 모셔져 있는 문을 천왕문 또는 사천왕문이라고 한다. 즉 천왕문은 佛法을 수호하는 외호신 사천왕을 모신 전각이다. 원래 사천왕은 고대의 인도종교에서 숭앙했던 귀신들의 왕이었으나, 석가모니에게 귀의하여 부처님과 불법을 지키는 수호신이 되었다.

 

동방의 지국천왕은 음악의 신 건달바들의 왕임을 상징하는 비파를 손에 들고 있으며, 인간의 기쁜 감정과 봄을 관장한다. 얼굴색은 푸른색이며 선한 자에게는 복을, 악한 자에게는 벌을 내린다.

 

남방의 증장천왕은 손에 칼들고 있으며, 인간의 사랑 감정과 여름을 관장한다. 얼굴색은 붉은색이며, 만물을 소생시키는 덕을 베푼다.

 

서방의 광목천왕은 손에 용과 여의주들고 있으며, 인간의 노여움의 감정과 가을을 관장한다. 얼굴색은 백색이며, 악인에게 고통을 주어 구도심을 일으키게 한다.

 

북방의 다문천왕은 손에 보탑들고 있으며, 인간의 즐거움의 감정과 겨울을 관장한다. 얼굴색은 흑색이며, 어둠속을 방황하는 중생을 제도한다. 그리고 사천왕 중의 가장 우두머리 천왕이고, 부처님의 설법을 가장 잘 듣는다하여 多聞이라한다. 또한 사천왕의 발밑에 있는 중생이 다름 아닌 내 마음속의 삿된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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