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백의 사찰이야기

제주도 외돌개 본문

문화유적

제주도 외돌개

徐白(서백) 2009. 4. 29. 14:49

 

제주도 서귀포시 천지동에 있는 "외돌개"는 바다 한가운데 외롭게 우뚝 솟아 있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약 150만년전 화산이 폭발하여 용암이 흘려내리면서 생긴 바위섬으로 높이는 약 20m이다. 맑고 푸른바다와 어울려 제주 최고의 아름다운 절경이다. 또한 2003년 최고의 시청률을 올린 TV드라마 대장금의 촬영지이다. 외돌개는 드라마 속에서 장금(이영애 분)을 친딸처럼 아껴주던 스승인 한상궁(양미경 분)이 억울한 누명을 쓰고 제주도로 유배가던 도중 장금의 등에 업혀 죽음을 맞이하는 장면이 촬영되었다.

 

그리고 전설에 의하면 바닷가에 할아버지와 할머니가 고기잡이를 하면서 행복하게 살았는데, 어느날 할아버지께서 바다로 고기잡이를 나가서 풍랑을 만나 돌아오지 못하게 되었다. 그러자 할머니는 망망대해의 바다를 향해 하르방(할아버지의 제주도 방언)을 외치며 통곡하다가 바위가 되었다고 하여 할망바위로도 불린다.

 

외돌개에는 고려의 명장 최영 장군에 관한 일화도 있다. 고려 말기 탐라(제주도)에 살던 몽고족의 목자(牧子)들은 고려에서 중국 명(明)에 제주마를 보내기 위해 말을 징집하는 일을 자주 행하자 이에 반발하여 목호(牧胡)의 난을 일으켰다. 범섬으로 도망간 이들을 토벌할 때 범섬이 최후의 격전장이었는데, 최영 장군이 이 외돌개를 장대한 장수로 위장시켜 놓았다 한다. 그러자 목호들이 이를 보고 대장군이 진을 친 것으로 오인하여 모두 자결하였다 한다. 그래서 이 외돌개는 장군석이라 불리기도 한다.

 

 

 

 

 

 


'문화유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오도재의 지리산제일문  (0) 2009.05.04
흥부의 출생지 흥부마을  (0) 2009.05.04
박정희 대통령 생가 방문  (0) 2009.04.24
용두암(제주도)  (0) 2009.04.19
산악인 고상돈씨의 묘소와 동상  (0) 2009.04.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