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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백의 사찰이야기
표충사 석등 본문
경남 유형문화재 제14호, 표충사 석등. 경남 밀양시 단장면 구천리
석등은 어둠을 밝히는 빛으로서 부처님의 진리를 비추어 온갖 중생을 깨우쳐 선(善)한 길로 인도한다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현재 이 석등은 표충사 내에 삼층석탑과 함께 있으나, 원래의 위치는 확실하지 않다.
이 석등은 간주석(竿柱石)과 상대석(上臺石), 옥개석 등을 모두 갖추었다. 다만 석등을 지탱해 주는 기단(받침대)과 하대석은 유실된 것 같다. 상대석에는 위로 향한 연꽃이 이중으로 조각되어 있다. 상대석 위에 놓인 화사석에는 직사각형의 화창(火窓)이 뚫려 있다. 지붕돌은 처마 끝부분만 살짝 들어 올렸으며, 상륜부는 매우 간략하게 처리되었다. 상대석에 새겨져 있는 8장의 연꽃잎은 매우 넓고 두툼하여 시원하고 자연스러운 느낌을 준다. 조각의 수법이나 전체적으로 볼때 통일신라 말기나 고려 초기의 석등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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