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백의 사찰이야기
애국가에 나오는 남산과 하느님이란? 본문
애국가의 가사 2절 내용 중에 나오는 `남산`의 의미를 모르는 분이 무척 많다. 어느 고장을 가나 `남산`은 있다. 서울의 남산만 있는 것은 아니다. 이 `남산`은 `남쪽에 있는 산`으로 알고 계신 분이 많다. 그러나 `남(南)`은 한자로 지금은 `남쪽`이란 의미를 가지고 있지만, 원래 `남`은 `앞 남`이었다. 즉 `남산`은 `앞산`이란 의미이다. `앞에 있는 산`이 곧 `남산`이다. 그리고 `북`은 `뒤 북`이었다. 그래서 `북망산`에 간다는 것은 `뒷산`의 묘지로 가는 것을 말한다.
애국가의 가사 2절 내용 중에 나오는 "남산 위의 저 소나무 철갑을 두른 듯 바람서리 불변함은 우리 기상일세"라는 가사가 나온다. 이 중에 `바람서리`를 간혹 `바람소리`로 잘못 알고 계신 분도 많다. 그러나 `바람서리`이다. 그 뜻은 `풍상`이란 뜻이다. 즉 `바람 풍(風), 서리 상(霜)`이다. 즉 `풍상에 불변함은`이란 것인데, 조사인 `-에`가 생략되었다.(출처 : 우리말 어원)
애국가의 가사 1절 내용 중에 "동해물과 백두산이 마르고 닳도록 하느님이 보우하사 우리나라 만세"라는 가사에서 '하느님'은 성경 속에 나오는 '하느님'과는 다르다. 애국가에서 의미하는 '하느님'은 결론부터 얘기하면 우리 민족의 정신 속에 자리하고 있는 국조(國祖)인 단군의 할아버지 '환인(제석천왕)'을 의미한다. 우리 민족의 시조(국조)가 단군이고, 단군의 아버지가 환웅이며, 환웅의 아버지가 환인이다. ‘하늘나라의 왕’ 환인은 제석천왕을 뜻한다. 그러므로 우리 조상의 뿌리는 환인이고, 하늘 민족의 후손이다. 그래서 나라를 세운 날도 다른나라 처럼 개국일이 아니고 개천절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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