탱화,벽화,조각

보물 제1268호 내소사 영산회괘불탱

徐白(서백) 2011. 1. 15. 15:58

 

 

보물 제1268호 "내소사 영산회괘불탱(來蘇寺 靈山會掛佛幀)"

 

 

영산회괘불탱의 주존불인 석가모니의 세부 모습

 

 

석가모니의 좌협시인 문수보살, 관세음보살과 다보여래불의 모습

 

 

석가모니의 우협시인 보현보살,대세지보살과 아미타불의 모습

 

  숙종 26년(1700년)에 그려진 이 괘불은 보물 제1268호로 지정된 "내소사 영산회괘불탱(來蘇寺 靈山會掛佛幀)"으로서 전북 부안군 진서면 석포리 268번지 내소사에 보관되어 있는 대형 괘불이다. 석가모니가 영축산에서 설법하는 장면을 그린 영산회괘불탱으로, 괘불이란 절에서 큰 법회나 의식을 행하기 위해 법당 앞 뜰에 걸어놓고 예배를 드리는 대형 불교그림이다. 콧속의 털까지 묘사하는 선의 정밀함, 화려한 옷의 무늬와 채색으로 더욱 돋보이는 작품으로 17세기말에서 18세기초의 전형적인 특징을 보여주며 각 인물마다 명칭이 있어 불화를 연구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귀중한 자료가 되고 있다.

이 괘불은 길이 10.5m, 폭 8.17m로 본존불인 석가모니불은 중앙에 화면 가득 그리고 석가모니불 좌우로 문수보살과 보현보살을 배치하였으며, 그 뒤로 다보여래와 아미타여래, 관음보살, 대세지보살 등의 보살들이 모두 석가모니를 향하여 시립하고 있으며 7존 형식의 구도를 이루고 있다. 각 존상들은 둥근 얼굴에 원만한 체구를 지니며 뺨과 눈자위, 턱밑, 손과 발은 옅은 분홍색으로 처리해 밝아 보인다. 주로 붉은색과 녹색을 사용하였고 연한색을 넣어 경쾌함을 느끼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