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탑,목탑

석남사 삼층석탑

徐白(서백) 2010. 2. 12. 12:05

 

 

 

 

석남사 삼층석탑(石南寺 三層石塔)은 울산 울주군 상북면 덕현리 1064번지에 소재하고 있으며, 울산광역시 유형문화재 제5호로 지정되어 있다. 절의 기록에 따르면 이 절을 창건한 도의국사가 호국의 염원으로 이 탑을 세웠다고 한다. 석남사 삼층석탑의 형태는 2층의 기단(基壇)위에 3층의 탑신(塔身)을 올린 아담하고 소박한 분위기가 느껴지는 석탑으로, 통일신라의 일반적인 양식을 따르고 있다. 위층 기단과 탑신의 각 몸돌에는 모서리마다 우주(隅柱)를 조각하였고, 이층기단에는 탱주(撑柱)도 조각되어 있다. 옥개석(지붕돌)은 밑면에 4단씩의 받침을 두었다. 기단의 아래층은 일부가 땅에 묻혀 있는데, 면석에는 안상(眼象)이 4개씩 새겨져 있고 갑석의 모서리는 각을 줄여 둥글게 처리했다. 상륜부(相輪部)는 노반(露盤), 앙화(仰花), 보륜(寶輪), 보개(寶蓋) 등이 남아 있다. 원래는 대웅전 앞에 있었으나, 1973년에 현재의 위치로 옮겨 세웠으며. 통일신라 후기의 작품으로 추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