山行,행사,기타
산청 백운계곡에서 칠불산악회 산신제 봉행
徐白(서백)
2012. 8. 6. 10:38
열대야 때문에 밤잠을 설치고도 칠불산악회의 정기산행에 동참하기 위해 아침 일찍 집을 나섰다.
계속되는 가마솥 더위를 견디기 위해서는 강인한 인내심이 필요한 계절이다.
칠불산악회의 제177차 산행은 여름 산행의 백미라고 불리는 경남 산청 백운계곡이다.
수많은 폭포와 소(沼)로 이루어진 백운계곡이니 자연히 여름 산행의 최적지로 사랑 받을 수 밖에 없다.
오늘(5일)은 지난달 정기총회에서 신임회장으로 취임한 최복순 회장님과 새 집행부가 주축이 되어
임기 동안의 무사산행을 기원하는 산신제를 올리는 뜻깊은 날이기도 하다.
신임회장의 첫 산행과 산신제에 동참하기 위해 60여명의 회원들이 참석하여 대성황을 이루었다.
관광버스와 승합차를 이용해 산청 백운계곡에 도착하여 여법한 곳에 자리를 잡고
정성스럽게 준비한 제물을 차리고 모든 회원의 마음을 모아 지극정성으로 산신제를 봉행하였다.
산신제를 마친 후 산행팀은 산행을 하고 나머지 회원들은 시원한 계곡에서
한여름의 피서를 즐기면서 즐거운 하루를 보내며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왔다.
칠불산악회 최복순 회장님의 임기 동안에도 무탈하게 전 회원이 사랑과 배품으로 화합하고
단합된 모습의 산악회로 성장하길 기원한다.